한국 최초의 서커스단이자 국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를 아시나요?
1925년 5월 창단한 동춘서커스는 문화 향유의 기회가 거의 없던 시절, 전국을 돌며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걸출한 연예계 인사들을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1925년 당시 서커스는 모든 사람들의 큰 구경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서커스라는 것이 일본에만 있고, 한국에는 없었죠.

이에 ‘우리나라에도 서커스단을 만들어야 겠다’라는 생각으로 목포의 사업가인 박동수 창립자는 국내 최초로 동춘 서커스단을 설립했습니다. 쌀 도매상, 부동산업을 주로 하던 박동수 창립자는 연극하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서커스단을 만들어냈는데요. 이후 동춘서커스는 1960~70년대 국내 서커스의 황금기를 이끌며, 서영춘, 백금녀, 이봉조 같은 당대 최고의 코미디언과 대중 음악가들을 배출해냈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국내 유일의 곡예 공연단이자 종합 엔터테인먼트였던 동춘 서커스는 최초로 설립된 서커스단체인 동시에 이제 우리나라 단 하나뿐인 서커스 공연단입니다. 동춘서커스를 이끌며 서커스 부활의 꿈을 놓지 않고 있는 박세환 단장은 2011년부터는 안산시 대부도에 터를 잡아 열정적인 무대를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예전의 서커스단은 서커스 뿐만 아니라 노래, 연극,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함께 하는 버라이어티 쇼였습니다. 유명한 배우, 코미디언들이 동춘 출신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국내 대중예술의 원조이자 산실로 볼 수 있는 동춘서커스의 역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 올해로 창단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 동춘서커스는 그동안 성원해준 많은 사람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공연을 열게 되었는데요. 안산시의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펼치게 된 것입니다. 동춘서커스의 재능기부를 통해 안산 상록·단원의 노인회 어르신 600명이 초청되어 서커스단의 화려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6월 12일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세환 동춘서커스 대표가 만나 안산시 노인지회 어르신들을 위한 동춘서커스 무료공연 재능기부 전달식을 개최하기도 했죠.
재능기부 약속에 따라 동춘서커스는 7월부터 상록노인지회와 단원노인지회 소속 어르신 600여 명을 대부도 공연장으로 모셔 무료 공연을 진행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은 약 1500만원 상당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100년을 이어온 전통 서커스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었던 매우 뜻 깊은 기회이자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 동춘서커스의 100주년 공연. 모든 시민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은 안산시와 동춘서커스의 매우 의미 있는 행보였습니다.
동춘서커스의 대표는 앞으로도 누구나 서커스를 즐길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100주년 기념 재능기부는 지역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로 남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문화적인 경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의미 있는 활동이 지속되길 바라며 국내 유일의 동춘서커스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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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서커스단이자 국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를 아시나요?
1925년 5월 창단한 동춘서커스는 문화 향유의 기회가 거의 없던 시절, 전국을 돌며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걸출한 연예계 인사들을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1925년 당시 서커스는 모든 사람들의 큰 구경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서커스라는 것이 일본에만 있고, 한국에는 없었죠.
이에 ‘우리나라에도 서커스단을 만들어야 겠다’라는 생각으로 목포의 사업가인 박동수 창립자는 국내 최초로 동춘 서커스단을 설립했습니다. 쌀 도매상, 부동산업을 주로 하던 박동수 창립자는 연극하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서커스단을 만들어냈는데요. 이후 동춘서커스는 1960~70년대 국내 서커스의 황금기를 이끌며, 서영춘, 백금녀, 이봉조 같은 당대 최고의 코미디언과 대중 음악가들을 배출해냈습니다.
국내 유일의 곡예 공연단이자 종합 엔터테인먼트였던 동춘 서커스는 최초로 설립된 서커스단체인 동시에 이제 우리나라 단 하나뿐인 서커스 공연단입니다. 동춘서커스를 이끌며 서커스 부활의 꿈을 놓지 않고 있는 박세환 단장은 2011년부터는 안산시 대부도에 터를 잡아 열정적인 무대를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예전의 서커스단은 서커스 뿐만 아니라 노래, 연극,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함께 하는 버라이어티 쇼였습니다. 유명한 배우, 코미디언들이 동춘 출신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국내 대중예술의 원조이자 산실로 볼 수 있는 동춘서커스의 역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 올해로 창단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 동춘서커스는 그동안 성원해준 많은 사람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공연을 열게 되었는데요. 안산시의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펼치게 된 것입니다. 동춘서커스의 재능기부를 통해 안산 상록·단원의 노인회 어르신 600명이 초청되어 서커스단의 화려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6월 12일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세환 동춘서커스 대표가 만나 안산시 노인지회 어르신들을 위한 동춘서커스 무료공연 재능기부 전달식을 개최하기도 했죠.
재능기부 약속에 따라 동춘서커스는 7월부터 상록노인지회와 단원노인지회 소속 어르신 600여 명을 대부도 공연장으로 모셔 무료 공연을 진행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은 약 1500만원 상당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100년을 이어온 전통 서커스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었던 매우 뜻 깊은 기회이자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 동춘서커스의 100주년 공연. 모든 시민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은 안산시와 동춘서커스의 매우 의미 있는 행보였습니다.
동춘서커스의 대표는 앞으로도 누구나 서커스를 즐길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100주년 기념 재능기부는 지역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로 남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문화적인 경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의미 있는 활동이 지속되길 바라며 국내 유일의 동춘서커스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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