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정보]내 남은 인생 목표는 밥 굶는 아이 없어지는 것

2025-03-17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는 NGO. 행복한가



싱어송라이터, 방송인, 공연 기획자, 감독, 수필가, 사회운동가, 배우, 유튜버, 강연가, 요식업자, 사업가까지... 직업만 해도 10개, 그야말로 ‘십잡스(10jobs)’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천의 얼굴 김장훈.

 

게다가 그를 부르는 수식어 또한 독특한 것들이 많습니다. 독도 지킴이, 발차기 퍼포먼스, 신생아, 숲장훈, 숲튽훈까지... 1991년 데뷔 이래 가수 김장훈을 부르는 수식어는 행복 바이러스처럼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를 결코 단 한 가지로는 정의할 수 없다는 증거겠죠.



<사진출처: 김장훈 인스타그램>



하지만 진정 김장훈을 대표하는 또 다른 수식어는 바로 ‘기부천사’입니다. 그가 주변의 어려운 소외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온 사실은 메스컴을 통해 익히 알려져 있지만, 지금까지 그가 기부해온 금액이 무려 수백억대에 이른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더욱 훈훈해졌습니다.


외모와 다르게 벌써 환갑의 나이를 훌쩍 넘긴 김장훈은 남은 인생의 목표에 대해 묻자 의외의 대답을 내놓습니다. “영원히 ‘밥 굶는 아이’가 없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한 것인데요. 그는 지금처럼 끊임없이 공연과 나눔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는 꿈과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또한 김장훈은 아이들은 그 존재 자체로 빛이라고 표현합니다. 유독 자라나는 청소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혼란한 정국과 경제난 속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눈길조차 주기 어려운 시대에 대한 안타까움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눔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는 나눔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진심을 내비쳤습니다.



<사진출처: 김장훈 인스타그램>



기부하고 나누는 것 그 자체로 즐겁다고 강조해 온 김장훈은 사실 데뷔 초창기 기부를 시작하던 때에 전날 피곤한 일과를 마친 후 바로 다음날의 나눔 스케줄을 보며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하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눔을 시작하고 10년 정도 지나면서부터 스케줄 다음날 아침 일찍 나가게 되어도 그는 걱정을 하지 않게 됐습니다. 나눔을 계속 하다보니 ‘힘들지만 끝나고 돌아올 때 얼마나 마음이 뿌듯할까,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으로 마음이 가득했기 떄문입니다. 그는 나눔에 대해 그냥 즐겁고 좋아서 하는 일이라며, 그저 마음이 설렌다고 표현했습니다.

 

유독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많이 하는 이유는 젊었을 때부터 아이들을 위한 복지시설들을 많이 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된 일이라며 한 가지 에피소드를 들려주었습니다. 예전에 그가 결식아동 방과 후 학교에 봉사를 갔었을 때의 이야기였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 찾아 가면 한번만 오고 다시는 오지 않을까봐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장훈은 어느 날 수백 명 아이들을 데리고 다함께 놀이공원에 놀러 간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날따라 어린 친구들이 막 좋다고 그에게 매달리고, 김장훈도 신이 나서 아이들을 안아주며 7시간 가량 쉴새 없이 놀았던 기억을 잊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다음날부터 이틀 동안 몸살 나서 앓아누웠어요. 그런데 그날의 즐거움을 잊지 못해요.”



<사진출처: 김장훈 인스타그램>



데뷔 34년 만에 인생의 목표가 생겼다는 김장훈.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뜻밖이었는데요. ‘영원히 대한민국에서 밥을 굶는 아이들이 없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는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목표라며, 이를 미션으로 여생을 살아보고자 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그의 말에 따뜻하고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나눔은 유일한 절대 행복이라고 느껴요. 나눈다는 것은 남을 돕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자기 스스로를 돕는 것이에요. 본인이 행복해서 하는 것이에요. 나눔을 하는 모든 사람은 거기에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누군가 나누는 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그 행위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지, 정작 나눔을 하는 사람들은 별로 큰 생각을 하지 않아요. 그냥 본인이 행복해지는 방법일 뿐인 것 같아요.” -김장훈

 



#김장훈 #나눔의철학 #아이들의행복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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