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스토리]엄마에게 청춘은 어떤 의미야?

2025-06-15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는 NGO. 행복한가



"엄마는 눈물이었지."

 

얼마 전 독서 모임에서 '청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생각하는 청춘은 각기 다른 모양이었는데, 그중 마음에 새겨둔 게 하나 있었다.

청춘은 태어날 때 모두가 가지고 세상에 오지만,

낡거나 사라질 수 도 있으니 잘 아끼고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나는 우리 엄마의 청춘이 오래오래 잘 가지고 지켜졌으면 좋겠다.

한때 엄마의 청춘이 눈물이었지만, 앞으로의 청춘은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같은 청춘이기를. 또 엄마의 청춘은 이제 쉽게 깨지거나 끊어져 사라지지 않는 그런 강한 조각이기를.

 

언젠가 엄마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지혜야, 아이가 인생에서 가장 처음 만나는 첫번째 은인이 엄마가 되어야 한대.

그런 점에서 너는 참 첫번째 은인을 잘 만났어, 그렇지?'

 

엄마를 내 인생의 첫 은인으로 만나서 내 삶은 언제나 반짝이는 청춘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내 청춘은 그렇게 빛날 거라고 확신한다. 엄마 덕분에.

 

엄마와 딸의 관계를 벗어나 각자가 존귀한 인격체로서

서로를 존중해 주는 삶을 살자고 늘 이야기하는 엄마에게 받기만 하는 건 항상 나였다.

아마 죽는 그날까지 내가 최선의 노력을 한다 해도

받은 것의 백분의 일만큼도 돌려드리지 못할 것이다.

 

다정하고 포근한 추억들을 내 삶에 잔뜩 선물로 남겨줘서,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으로, 또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으로 키워줘서

감사하다고 매일 말하고 싶다.

 

다음 생이 있다면 나는 또 엄마 딸로 태어나고 싶은데,

그럼 엄마가 너무 힘들 것 같으니까 이번 생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엄마에게 다음 생이 있다면 자유로운 새처럼 훨훨 나는 삶을 살기를.

 

엄마가 만날 인생의 첫 번째 은인이 딱 엄마만큼만 멋진 사람이기를.

 

- Rachelly 저, <작지 않은 리틀 포레스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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