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정보]나이가 들수록 왜 시간은 빠르게 흘러갈까?

2024-03-25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는 NGO. 행복한가


연령별로 사람들을 모아 3분의 시간을 시계 없이 감각만으로 알아맞히게 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20대 참여자들은 3분을 거의 정확히 맞힌 반면, 60대 이상의 참여자들은 약 3분 40초 이상이 지나서야 3분이 지난 것 같다고 했죠. 한마디로 20대에 비해 60대 이상이 시간을 더 짧게 느낀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의 변화와 함께 시간에 대한 감각도 달라져서 상대적으로 시간을 잘 못 느끼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이었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번개처럼 지나간다'라는 표현을 점점 자주 씁니다. 어릴 적에는 하루가 참 길었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하루가 왜 이렇게 짧은지 모르겠다고 하죠. 왜 나이가 들면 시간이 더 빨리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질까요? 단지 나이가 들면서 마음이 급해져서일까요?

 

인간의 '심리적 시간'에 대한 여러 연구를 보면, 그저 급해진 마음 때문만이 아니라 실제로 신체 시계의 리듬이 달라졌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사물을 볼 때 한 가지 감각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감각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감각기관이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야 인지가 빠른데, 나이가 들면 상대적으로 정보처리가 늦어지기 때문에 인지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죠. 꼭 나이 때문이 아니더라도 주위의 여러 요소, 심리적 상황에 따라 심리적 시간은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시간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간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잘 세우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겠죠. 그동안 공학, 사회학, 경영학, 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에서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그만큼 시간 관리는 학문의 계통을 넘나드는 문제인 것이죠. 예를 들어 일의 내용에 따라 능률이 올라가거나 떨어지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단기 기억과 계산 능력, 집중력이 필요한 일은 체온이 높은 저녁에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논리적 판단은 오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죠.

 

'주관적 만족감'은 시간 관리에서 필수 요소는 아닙니다. 그러나 심리학 관점에서 시간 관리에 성공한 개인과 단체의 만족감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심리적 시간은 물리적 시간과 차이점이 있는데요. 시계로 재면 같은 1분을 몇 배나 짧게 느끼는 사람도 있고, 몇 배나 길게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시간을 잘 사용하려면 물리적 시간의 길이에 맞춰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기본이고, 다양한 원인에 따라 길어지기도 하고 짧아지기도 하는 특성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심리적 시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클 뿐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방법은 일단 한번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행동으로 옮기면 다루는 목표지향적인 특성이 나타나면서 일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변하고 의욕도 커질 것입니다. 즐거움 또한 당연히 커지겠죠.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쉬웠다", “해야겠다 싶으면 바로 실행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피하는 것보다 도전하는 경험 자체가 보람이 있다는 말이겠죠. 자신에게 알맞겠다 싶은 시간 사용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 사용법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삶을 어떻게 살지 고민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노력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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