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사단법인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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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의도하고 행하는 악보다
타인의 처지에 공감하지 못해 내뱉는
의도하지 않은 말이 더 악하다.
'가장한 악‘보다 '가장한 선'이 더 악하다.
그럴 줄 몰랐다는 건 변명이 되지 않는다.
몰랐다고, 타인에게 준 상처가 없어지지 않는다.
무심코 던지는 한 마디 말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 말을 곱씹으며 끊임없이 자문해야 할 것이다.
'난 좋은 사람인가'하고 말이다.
- 아거 저, <어떤, 낱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