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외로운 도시...?'
거리 위의 수많은 사람들, 외로울 틈도 없을 것만 같은 차로 가득한 도로의 출퇴근길, 목적지가 어디인지 몰라도 어딘가로 향하는 바쁜 발걸음들...
우리가 생각하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모습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앞만 보고 걸어가느라 방금 옆으로 누가 지나갔는지조차 잘 기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사람들은 자기 할 일에 몰두하느라 주변을 둘러볼 여유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조금 멀리서 지켜보면, 사람들의 분주함 속에서 왠지 모를 공허함과 외로움이 들어찹니다.
서울시는 외로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봄부터 ‘마음편의점’을 열었습니다. 마음편의점이란, 작년 서울시가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데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드나들 수 있는 편의점처럼 편하게 오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시민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줄 서울 마음편의점 4곳이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 안에 터를 잡은 마음편의점은 외로운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찾을 수 있는데요. 마음 편의점이 하는 일은 외로움 자가 진단부터 전문가 및 고립경험 당사자와의 상담, 외로움 극복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람들 간의 소통 공간을 운영하는 일입니다.
마음편의점에서는 우선 외로움과 고립 위험도를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5문항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고립 경험 당사자나 사회복지사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요. 경험자 및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고립회복의 경험을 공유하고, 외로움 해소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게 됩니다. 필요하다면, 지역단위의 고립가구 전담 기구를 연계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마음편의점을 운영하면서 지역별 주요 이용층의 특성과 수요 등을 반영하여 외로운 시민들이 타인과 소통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눌 수 있는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각 지역마다 관악구는 청·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치유농업과 아로마테라피를 체험하고, 강북구는 재취업 준비 교실, 인문학 교실과 소규모 모임, 1대 1 마음건강상담 등을 진행합니다. 더불어 동대문구는 요리, 운동, 영화감상 등 문화 예술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도봉구는 여가 놀이 소모임과 이동형 마음편의점을 운영하는데요. 또한 서울 마음편의점에서는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라면 등의 간편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간단한 식품도 마련되어 있어 각종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마음편의점의 여러가지 간편 식품들은 각 기업과 서울시 직원들의 온정의 손길이 모인 결과물이라고 하는데요. 여러 사람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더 따뜻해진 마음 편의점. 함께 먹고 나누며 친해지는 우리 고유의 문화에 맞게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외롭다는 마음이 들 때, 또 세상과 소통할 용기가 필요할 땐 ‘서울마음편의점’에 들려보는 건 어떨까요?
#마음편의점 #외로움없는도시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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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외로운 도시...?'
거리 위의 수많은 사람들, 외로울 틈도 없을 것만 같은 차로 가득한 도로의 출퇴근길, 목적지가 어디인지 몰라도 어딘가로 향하는 바쁜 발걸음들...
우리가 생각하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모습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앞만 보고 걸어가느라 방금 옆으로 누가 지나갔는지조차 잘 기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사람들은 자기 할 일에 몰두하느라 주변을 둘러볼 여유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조금 멀리서 지켜보면, 사람들의 분주함 속에서 왠지 모를 공허함과 외로움이 들어찹니다.
서울시는 외로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봄부터 ‘마음편의점’을 열었습니다. 마음편의점이란, 작년 서울시가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데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드나들 수 있는 편의점처럼 편하게 오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시민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줄 서울 마음편의점 4곳이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 안에 터를 잡은 마음편의점은 외로운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찾을 수 있는데요. 마음 편의점이 하는 일은 외로움 자가 진단부터 전문가 및 고립경험 당사자와의 상담, 외로움 극복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람들 간의 소통 공간을 운영하는 일입니다.
마음편의점에서는 우선 외로움과 고립 위험도를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5문항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고립 경험 당사자나 사회복지사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요. 경험자 및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고립회복의 경험을 공유하고, 외로움 해소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게 됩니다. 필요하다면, 지역단위의 고립가구 전담 기구를 연계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마음편의점을 운영하면서 지역별 주요 이용층의 특성과 수요 등을 반영하여 외로운 시민들이 타인과 소통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눌 수 있는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각 지역마다 관악구는 청·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치유농업과 아로마테라피를 체험하고, 강북구는 재취업 준비 교실, 인문학 교실과 소규모 모임, 1대 1 마음건강상담 등을 진행합니다. 더불어 동대문구는 요리, 운동, 영화감상 등 문화 예술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도봉구는 여가 놀이 소모임과 이동형 마음편의점을 운영하는데요. 또한 서울 마음편의점에서는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라면 등의 간편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간단한 식품도 마련되어 있어 각종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마음편의점의 여러가지 간편 식품들은 각 기업과 서울시 직원들의 온정의 손길이 모인 결과물이라고 하는데요. 여러 사람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더 따뜻해진 마음 편의점. 함께 먹고 나누며 친해지는 우리 고유의 문화에 맞게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외롭다는 마음이 들 때, 또 세상과 소통할 용기가 필요할 땐 ‘서울마음편의점’에 들려보는 건 어떨까요?
#마음편의점 #외로움없는도시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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