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8월의 마지막 날, 금천구청 광장에는 수많은 아이들을 포함한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금천지역아동센터 아이들 5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문화축제는 하고 싶은 것이 많아도 기회가 없었던 아이들이 이 날 만큼은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껏 뽐내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합창, 댄스, 밴드, 악기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아이들이 오랜 시간동안 연습하고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또한 그림과 글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지나가는 행인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페인팅, 림보, 줄넘기, 에어바운스 등 여러 가지 부스도 준비되어 있어 행사를 찾은 아이들과 부모 모두 다양하게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떡볶이, 팝콘, 핫도그 등 맛있는 음식들이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재능발굴의 기회는 성장하는 데 있어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옵니다. 행복한가는 아이들이 소외감과 우울감이 아닌 자신감이 충만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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