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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소재공모전

특별한 가족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친 오빠가 다정하네~

    By 오요한

    2009년. 여름.

    사회복지기관에서 실습생으로 만나

    사랑을 키워나가던 두 사람이 있었어요.

     

    관심사도 비슷하고 말도 잘통하고

    무엇보다 언제나 밝게 웃는 모습이 참 좋아서 한 눈에 반했죠.

     

    우린 언제나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고 아름답게 사랑하려고 노력했어요.

     

    연애를 시작한지 1년쯤 되었을 때

    경기도 안양에 있는 지하상가에 옷을 사러 갔는데,

    당시 여자친구에게 열심히 이것저것 골라주고 몸에도 대보고 하는 모습에

    사장님께서 그러더군요.

     

    "어머~ 무슨 친오빠가 이렇게 다정해~

    둘이 정말 사이가 좋은가보다~ ^^"

     

    저희는 하하하 웃고 말았어요.

    왜냐면 그런 이야길 들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어딜가나 닮았다는 말에 쑥쓰럽기도하고 신기해하곤 했었어요.

     

    그땐 정말 외모가 닮았나? 하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사진이 모이고 사진첩이 늘어갈수록 우린 알게되었어요.

     

    우린 웃는 모습이 참 비슷하다는걸 말이에요.

     

    (2009년 실습 직후의 모습) 

     

     

    웃을 때 반쯤 감기는 눈,

    벌어지는 콧망울,

    치아가 드러나도록 만개하는 입 등..

     

    우린 언제나 서로를 보면서 웃고있었기에 닮았다고 하는 말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연애 6년차가 되던 해에 결혼을 하고,

    신혼생활끝에 아이를 갖게 되었어요.

     

    참 재미있는게 아내가 임신으로 인해 얼굴과 몸이 부어갈때쯤

    저는 살이 조금씩 붙으면서 그 때도 외모가 비슷해지더라구요.

     

    (2016년 임신기간)

     

     

    그리고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저희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하준이!

     

    웃을 하에 밝을 준.

     

    부모와 비슷하게 늘 밝은 웃음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지은 이름이에요.

    사실 아직은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점점 더 커가면서

    본인 이름의 뜻을 알게되면 더욱 많이 웃으며 살 수 있겠지요?


    (2018년 겨울)

     

     

    태어난 직후는 아빠를 조금 닮은 듯 하더니

    이제는 제 엄마를 쏙 빼닮은 제 눈에는 가장 예쁜 아이로 자라고 있어요.

     

    다행이죠....^^*

     

     

     

     

     


     

     

    그렇게 우리 가족은 모두가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틈만나면 모두가 함께모여 깔깔대고 웃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은 우리가족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소개하면서 이만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