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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가족 일상이 주는 행복을 전합니다.

  • 2019

    02.04

    어느 할머니 이야기

    가족

    #할머니 #아쉬움 #고향



    “할머니! 이번 설에는 아드님 오신대요?”
    “그랑께 오면 좋은디 바빠서 못 오지 싶으네”
    오늘도 할머니는 뻔한 거짓말을 하신다
    아들은 바빠서 못 오는 것이 아니라 본인 사정으로 안 오는 것이다

    언젠가부터 무안댁 할머니는 명절에 혼자 계시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큰 입시 학원을 하며 부자로 산다고 자랑하던
    아들은 할머니 집에 점점 발길이 뜸해졌고 어느새 소식도 뜸해졌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할머니의 아들이 자녀들을 유학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어
    명절이나 휴가 때가 되면 어머니 집 대신 자녀들이 있는 해외로
    간다고 했다

    할머니는 일찍 남편과 사별했다
    많은 사람들이 재혼을 권유했지만 공부 잘하는 아들 뒷바라지
    하기도 바쁘다며 혼자 사셨다

    억척같이 일하고 구두쇠같이 아껴서
    할머니는 전라도 그 섬마을에서 아들을 서울 유학시킨
    대단한 어머니셨다

    하지만
    성공만 하면 남부럽지 않게 효도할 것 같았던 아들은 차츰 변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연락조차 뜸해진 무심한 아들이 되었다

    아이 셋을 키우며 분주하게 사는 나를 보며 할머니는
    “얘들한테 애쓰지 말어! 다 부질없는 짓이랑께”하신다
    아들에 대한 서운함과 아쉬움이 느껴지는 할머니 말씀에
    내 마음이 짠해진다

    - 행복한가 / 랑은 -

    마을 어귀까지 나와서 이제나 오려 나 저제나 오려 나
    고개를 빼꼼이 내밀고 기다리시는 부모님!
    이번 설날에는 다른 일정 다 미루시고 부모님 계시는 고향으로
    달려가세요!


    Love More - 기다리는 마음  

  • 황형서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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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사연을 보면서 그래 자식 한테 잘해서 뭐해 다 부질없어 하며 나자신을 위해 사는거야 하고 대다수 부모는
    잠시 생각해 보지만 자식이 뭔지 애지중지 하며 키우게 됩니다
    어쩔수 없는 부모의 마음 인가 봅니다
    우리의 아들딸들 이여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의 십분의 일 이라도 부모님을
    생각하고 효도 하시길 바랍니다.
  • 김용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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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사랑은 내리사랑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게 생각나네요
  • 박영순
    201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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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습니다.
    부모님은. 늘 뒷전입니다.
    내자식이 우선입니다.
    모두가 부모님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머리르는 알고 있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가슴이 저려 옵니다.
    많은 후회를 하면서 사는 것이 자식이고 인생길인것 같습니다. 아버지,어머니 참말로 사랑하고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 서용칠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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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는 자식을 잘못 가르친것이다
    충효중 어떤것이 으뜸인가는 항상 논쟁의 대상이다
    그러나 충 보다는 효이다
    그 아들은 그의 아이들에게 가정의 인성교육을 잘못가르치고있는것이다
    그도 늙으면 자녀들로부터 외로움을받을것이다
  • 조병준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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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가족에 대한 말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는 모두가 사랑입니다^^
  • 장혜영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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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후회할텐데
    우린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갑니다
  • 행남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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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이나 기념일에 부모를
    외롭게하는 불효자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효도하는 자녀들이 되십시요
  • 구동석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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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적인 글에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서기자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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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때면 늘 시댁먼저 가다보니 혼자계시는 친정엄마한테는 항상 소홀했었는데
    그래서 이제는 우리 엄마집 먼저갈수 있게 되었는데 엄마가 제곁에 없습니다
    부모님계실때 기회 있을때 효도하셔요
    • 이글리버
      201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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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마음에 눈물짓네요...자녀들에게 모범이 되는부모가 되어야겠습니다...
  • 봄내지기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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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린 자식에겐 어미아비는 후순위다. 그래서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다.
    자식은 품안에 있을 때만 내 ♡♡... 처자식 딸리면 이웃사촌보다 못하다.
  • lep41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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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일 절반만 되어도 효자란 말 듣는다는 우리말이 있다.
    하지만 지금 자식들이 부모에 대한 효는 없어진지 오늘날이 만이 아니다.
    부모없이 자식이 어떻게 태어났을까 다시한번 되돌아 보자 부모님 날 낳으시고 기르시고. . .
  • 표현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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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쁘신분들은 부모님께 안부전화 ~~~
  • 김종원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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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진갑에 태어낳다고 아명이 진갑이었죠
    어머님은 47이셨고 지금 살아계시면 어머님연세 111이 되는군요
    그당시 참으로 늦게 태어난 그래서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불효자였습니다.
    내나이 6살때 아버님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나이차가 21살 18살터울지는 형님들은 분가를하고(시골에서 형님들은 서울로 유학하여 대학교를 졸업) 홀로남은 어머님은 어린 막내 아들을 데리고 월세방에 인절미를 만들어 머리에 이고 다니시면서 떡을팔아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막내아들 잘되기를 빌어주시던 어머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하다는 말씀도 못드리고 내나이 18에 살아생전 고생만 하시다가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님. . .
    저를 이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부디 찾아뵙는 그날까지 천국에서 강녕 하시길 두손모아 빕니다.
  • 박상주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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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일상에 잠시 열어본 메일 언제나 감동 또 감동입니다
    항상 수고해 주시는 사랑밭 새벽편지 감사 합니다

    올한해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많이 되시길 바래요
  • 이상선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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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매일을 정리해 봤습니다. 온갖 광고성 글... 그안에 무수히 씌여 있던 새벽글이 있었죠. 전 무표정한 모습으로 글들을 지워나갑니다. 좀 귀찮다는 생각도합니다. 하지만 따뜻한 글은 따뜻한 마음을 주고, 그 작은 불씨는모든 나쁜마음을 때우는 소중한 불꽃이 됩니다.
    이젠 하루를 다시 생각하고, 반성도 해야겠다는 마음에 매일 글을 읽어보려 합니다.
    지치고 귀찮을 법도 한데도,항상 꾸준히 불을 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기에 항상 힘내시고, 아름다운 마음 지킬수 있게...
    지금처럼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