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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참지말고 비우세요.

  • 신혼부부인데... 장모님ㅎ

    시댁/처가

    By 간섭놉

    2019-04-18

    안녕하세요 ㅎㅎ

    저는 3년사귀다가 결혼한지 이제 막 3개월 지났는데요.

    다들 한창 좋을 시기라 부럽다부럽다 하시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1개월째까지는 괜찮았는데...

     

    점점 씻지 않는 와이프...

    여자친구였을땐 여신인 줄 알았어요. 늘 깔끔을 떨어서...

     

    지금은 아닙니다. 게을러도 너무 게을러요.

    가끔 내가 알던 여자가 맞나 의심이 됩니다.

    와이프를 납치에서 어디에 묶어두고 본인이 와이프 행세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뭐 안씻는건 애교로 보자면 볼 수 있는 정도긴 한데...

    게을러지니 집안 살림도 귀찮나봅니다.

     

    장모님이 신혼집에 너무 자주 오세요.

    저희 어머니는 시댁이 자꾸 드나들면 부부사이 금간다고 안오시려고 합니다.

    명절때나 얼굴보자고. 그런 분인데

     

    장모님은 걸어서 10분거리에 사시는데...

    부부침실도 본인 안방입니다.

    와이프보다 제가 먼저 퇴근해서 치킨이든 간식이든 꽃이든 뭔가 들고 오면

    장모님이 부부침실에 벌러덩 누워계세요... 화가 많이 납니다.

     

    장모님은 게으른 와이프 대신 살림살이 도와주신다고 오시는데

    감사한 마음... 그것도 하루이틀이죠.ㅎ

    와이프한테 말했습니다.

     

    셋이 사는 것 같다고. 나는 신혼을 꿈꿨는데

    우리 침실에도 장모님.  화장실에도 장모님. 어디에나 장모님이 계신다.

    장모님이 싫다는건 아니다. 근데 우리 둘이 결혼해서 가정을 이룬건데

    그냥 장모님과 너가 사는 집에 내가 얹혀 사는 것 같다고 말하니

     

    알겠다고는 했는데 

    다음날도 어김없이 장모님이... 거실 쇼파에 대자로 누워계시네요.

    침실만 들어가지 말라고 전달한 것 같습니다....ㅎ

     

    도대체 제가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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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
  • 플리즈
    20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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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부부랑 반대네요. 저희는 8개월차에 막 들어선 신혼부부인데 신랑이 너무 게으르고 사회일 빼고는 밥만 먹고 잠만 잡니다. 신생아 수준으로. ㅎㅎ 맨날 어질러놓기만 하고 치울 생각도 없어요. 저도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내려놓았습니다. 저만 분노가 쌓이더라구요. 결혼 전, 신랑 지인이 저에게 고쳐 쓸 수 있으면 결혼하라고 했었던 말이 왜 그런 말을 하셨는지 너무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리 개선하라고 말 해봤자 신랑에겐 그저 잔소리로밖에 들리지 않고, 말하는 저도 지쳐서 점점 대화도 단절되고 있습니다. 출산도 올해 안에 낳으려고 계획했으나 신랑의 게으름과 무신경때문에 임신도 현재는 포기 상태입니다.

    장모님때문에 고민이 많으신데, 참 힘드시고 짜증나셨을 상황이셨네요. 너무 공감이 가요.
    저희 부부는 시어머니께서 홀어머니신데 저희집과 차로 3분 거리입니다. 저희 집에는 잘 안 오시는데 저에게 전화를 자주 하셔서 오라고 하세요. 근데 전화가 주말 아침댓바람부터 오거나 평일에는 저녁 9시 넘어서 주셔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기도 해요. 가서 또 한참을 말씀을 하시면 들어드려야 하구요. 저희 친정엄마는 저희부부에게 방해될까봐 연락도 자제하시고 꼭 필요한 일이 생기셔도 저 생각하셔서 연락을 잘 안 하시거던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는 툭 하면 신랑에게 전화하셔서 뭐가 불편하다 뭐가 필요하다 하시고 그럼 신랑은 바로 출동, 저에게는 오라 하시고는 본인 안 드시는 주변에서 얻으신 음식이나 생채소같은 걸 주시는데 주실때마다 결혼 전 해 본 적 없는 재료들을, 그것도 상태 안 좋은 것.. 다듬고 하느라 곤욕이었어요. 신선한 것 주시는 것도 아니고 다 시들거나 과일같은 경우는 곰팡이 썬 것들.. 휴... 떡도 먹다 남기신 것;; 김치도 주셨는데 감사하긴 하지만 익을수록 맛이 써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구요. 갈비는 비린내 심하게 나서 먹다 토한 적도 있을 정도입니다. 뭘 주셔도 거의 먼지가 들러붙어있는 상태로 닦지도 않고 주셔서 참 힘들어요.그래서 무얼 주신다 하셔도 반갑지가 않고 모든 게 받아오면 일거리가 되니 아무것도 안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그런데 주신 마음을 생각해서 뭐라 할 수도 없구요. 전화가 올 때마다 이번엔 또 무얼 주시려고 전화하셨나 겁이 날 정도입니다.
    저마다 가정마다 식구들때문에 근심이 있는 것 같아요. 답글을 다는데 제가 제 넋두리를 하게 되었네요. 죄송~ ^^;
    몇십년 산 부부도 아니고 신혼부부인데 참으로 힘드시죠..? 장모님께서 너무 딸집을 편히 생각하신 것 같아요. 신혼부부 배려해 주시면 좋으실텐데, 갑자기 고치시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고, 그러신다 쳐도 내심 상심(?)하실 것도 같구요.
    타고난 본성과 오래된 습관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더라구요. 새로운 트레이닝에 의해 변화되지 않는 이상..
    다만 그 단점으로 보이던 것이 다른 상황에선 장점으로 승화되는 상황도 올 거라 믿어요.
    와이프를 챙겨주시려 오셨다고 하시니 아이를 낳으시면 육아에 도움을 많이 주실 것은 분명한 것 같네요.
    와이프에게 말씀하셔서 침실은 안 가셨다 하셨는데, 와이프님이 더 장모님께 좋은 말투로 강력하게 말씀드려야 할 것 같네요. 사실 사위가 말씀드리기는 굉장히 힘들고 어려우니까요.
    화장실이든 침실이든 거실이든 장모님을 마주치실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셨을 모습이 상상이 가고 얼마나 신경이 쓰이셨을지 공감됩니다.
    힘드시겠지만 와이프님께 잘 말씀드리도록 하시는 방법이 최고인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선 가운데 있는 사람이 중재자이니까요.
    불편함을 직설적으로 말씀하시지 않고, 참으시다가 아내에게 말씀하신 것 보면 글쓴 님은 배려 있으시고 섬세하신 분으로 생가되어요. 직접 말씀하실 성격같았으면 벌써 하셨겠죠. 정답은 와이프님의 중재밖에 없다고 보아요 저는.. ^^;
    와이프님에게 기분 나쁘지 않은 말투로 디테일하게 친정엄마에게 이렇게 말씀드려라 얘기 하시면 와이프님도 알아듣고 장모님께 잘 말씀드리지 않으실까요..? 진짜 눈치 있으신 장모님이셨다면 애초에 그렇게 행동을 안 하셨을 분이십니다. 센스는 없으시지만 순수한 영혼은 있으실 거라 생각되어요. 잘 말씀드리면 그래도 좀 나아지실 것 같아요.
  • 이해정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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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초이라니 안타갑기는 하지만
    장모님이 왜 그런 행동을 하시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주말되면 장모님 신경쓰지말고 부인과 함께 1박2일 여행을 다녀오세요.
    그러면 장모님이 집을 보는 형태가 되니까
    주말에는 안 오실지 모릅니다.
    평일에는 부인과 함께 밖에서 커피 한잔 하고, 영화보고 들어오면 됩니다.
    나 처럼 술을 좋아하면 술을 한잔 같이 마시고 들어와도 좋고요
  • 결혼 4년차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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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호하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세요.
    장모님 오시는거 불편하다.
    우리어머님이 장모님처럼 들어오시면 너는 어떻겠느냐 나도 똑같다.
    냄새난다. 씻어야 하지 않겠냐.
  • 대화로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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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를 진지하게 해보세요
    남편분이 아내분하고요
    그러고 계속살순 없잖아요
  • 30대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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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너무 딸생각만 하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편하게 대해주시는건 감사하지만 단호하게 말할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ㅜ
  • 두개합
    201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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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부럽네요. 저희 친정엄마는 밖으로만 도는 사람이라 자주 오면 좋을거 같아요.
  • 박오금
    201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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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념이없네요 나는 딸은없지만 지금 그런 행동 몰상식 하다고 봅니다 초장에 버릇을 잡아요
  • 임 헬레나
    201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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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월이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야외로 나가셔서 진지하게 불편한 점을 이야기하시면 좋겠습니다. '야외로'는 좁은 공간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배려하려는 마음의 폭이 넓어진다는 심리적 요소가 숨어있어요.
    '장모님 연령대'의 입장에서 생각 해 볼 때 많이 잘 못 된 딸사랑입니다.
  • 결혼14년차
    201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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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초기에 서로 의견을 나누어 바로 잡거나 서로 조금씩 양보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살아가며 더한모습을 보이면 더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시댁친정 할거없이 멀리떨어져 사시는게 정답입니다!
  • 황금물때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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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꾸세요
    마누라도 장모님도... 바꿀 수 있을때 바꿔야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못 바꿔요
    의미심장 하죠?
    사람을 바꾸라는 건지...행동방식을 바꾸라는 건지 그건 님이 알아서 하세요
  • 소리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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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 3개월인데 참 위로가 되네요. 벌써 와이프는 그렇게 게을러서 씻지도 않는다? 장모님이란분의 행동역시 대표적인 몰상식한 행동이군요. 결혼 시켰으면 이제 놔줘야 하는데, 신혼집에 시도 때도 없이 드나들며 시시콜콜 잔소리에 아직도 내딸? 여북하면 장모실이란 말이 생겼을까?도대체 왜그리 생각들이 짧을까요? 애초에 신혼집을 의도적으로 가깝게 장만한건 아닌지? 장모님과 먼곳으로 이사하면 어떨까요? 그러면 또 펄펄 뛰겠죠? 참 힘들겠군요.
    • 동감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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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그러다가 애라도 낳으면 애 봐준다고 아예 같이 사실 것 같네요.
  • 하하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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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어머니가 똑같이 하시면 뭔가 느끼는 게 있을 겁니다
  • 매너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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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이여도 지킬 매너가필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