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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나라는 어린이날에 뭐할까?

    #5월5일 #어린이 #어린이날

    세계 최초 어린이날은 한국! 다른 나라는 어린이날에 뭐할까?

    5월 5일은 어린이날입니다. 어린이도 인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어린이의 행복을 지켜주기 위한 날이에요.
    다른 나라에도 어린이날이 있을까요?


    어린이날을 맞이한 아이들 (출처 : 익산신문)


    먼저 우리나라를 살펴보겠습니다. 5월 5일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립니다. 놀이공원, 축제, 동네, 청와대 등등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왼쪽) 아이를 업고 있는 소녀, (오른쪽) 농기구를 든 소녀


    나라가 혼란하던 일제시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어린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어린이를 '작은 어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른으로 취급하여 육아, 농사일, 공장 일을 시켰습니다. '아기, 애새끼, 어린 것, 애들, 계집애'로 불렸고 어린이를 위한 교육도 없었습니다.

    그 당시 방정환 선생은 일본에서 아동 예술, 아동 심리를 접하게 되었고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으로 인정하고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놀거리가 없던 아이들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 순수 아동잡지인 <어린이>를 발간하고,어린 분이라는 의미의 단어 '어린이'를 만들어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으로 보려고 했습니다.

     


    1922년 어린이날 기념 행사 (출처:국가 기록원)


    이러한 노력으로 세계 최초 1922년 5월 1일 어린이날 행사를 열고 1923년 5월 1일 공식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어린이들은 온전히 자신을 위한 날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과거 어린이날에는 단체에서 진행하는 운동회, 체육대회, 행렬 행사를 즐겼고 현재 어린이날에는 가족 단위로 놀이공원, 축제, 나들이를 즐깁니다.

    <일본>
    3월 3일 / 5월 5일
    일본은 여자 / 남자 어린이날로 나뉩니다.

    인형 '히나' 제단
    여자 어린이날 : 히나마츠리 (ひな祭り)
    여자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아이 대신에 인형 '히나'를 집에 두어 사고와 병으로부터 보호하여 성장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히나마츠키 지라시덮밥
    특별한 행사는 없고 이 날을 기념하며 가족끼리 지라시덮밥, 당고, 단 술, 히나아라레(뻥튀기) 등을 먹습니다.

    남자 어린이날 : 코도모노히 (子どもの日)
    에도시대부터 남자 아이가 강하게 자라는 것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무사의 투구와 갑옷을 장식으로 두고 잉어 장식을 밖에 매달아놓습니다.
    전통적으로는 떡갈나무 잎에 싼 떡을 먹지만 요즘에는 잉어 모양, 투구 모양으로 만든 음식을 먹기도 합니다.

    <중국>
    6월 1일
    중국은 1949년 모스크바에서 제정된 국제 어린이날 6월 1일을 따릅니다. 각종 기념 행사를 하거나 가족 단위로 놀이공원 같은 곳을 방문합니다.

    <태국>
    1월 둘째 주 토요일
    1955년 처음 제정될 당시 10월 첫째 주 월요일이었지만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야외 활동을 할 수 있게 비 오는 우기를 피하고 주말로 옮겼습니다. 어린이에게 정부청사를 개방하거나 군부대의 탱크, 배, 항공기를 공개합니다. 어린이들은 이날 테마파크와 동물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도>
    11월 14일
    인도 초대 수상이었던 자와할랄 네루의 생일을 기념해 11월 14일을 어린이날로 지냅니다. 한 NGO 단체에서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인도 벵가로르 아이들에게 식사를 선물하며 제일 갖고 싶은 선물을 물었는데 대부분이 ‘하루를 굶지 않고 배불리 한 끼를 먹어보는 것’라고 답했습니다.

    <미국>
    없음
    미국은 어린이날이 없습니다.분명히 있을 것 같았던 미국에는 왜 없을까요?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으로 1년 365일 내내 존중하고 사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린이날이 따로 제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이들은 할로윈데이나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편입니다. 다시, 우리나라 이야기로돌아오겠습니다.
    우리나라는 1950년대만 해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아이들을 땡볕에 세우고 행렬과 군무를 반복적으로 교육하여 어른을 위한 보여주기식 행사를 했습니다.
    아동 문학가 윤석중은 "어린이 재롱을 구경하는게 아니라, 반대로 어른들이 어린이에게 알맞은 얘기와 노래와 춤과 연극을 보여주는 잔치를 베풀어 줘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던 우리나라도 변화가 있습니다.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청와대, 학교, 가정에서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특정한 날에만 아이들을 위하는 것 말고, 매일매일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고 보호하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329451&memberNo=44009695&searchKeyword=%EC%9E%90%EB%85%80%20%EA%B3%B5%EA%B0%90&searchRank=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