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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세뱃돈, 그것이 알고 싶다

    #세배 #설날 #세뱃돈

     

    설날이 되면 어린 아이들이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면 받는 돈을 세뱃돈이라 한다. 이러한 돈을 주는 이유는 아이들에게 한 해를 잘 보내라는 의미와 아이의 장래를 생각해주는 어른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이런 돈을 받으면서 즐거움과 함께 자랑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 세뱃돈을 중국어로는 “야수이쳰(壓歲錢)”이라 한다. 이러한 풍속은 중국에서도 매우 중요한 풍속중의 하나가 된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설날에 세배를 받고나서 주는 것이 아니다. 除夕(제석), 혹은 除夜(제야)라고 하면 음력으로 섣달 그믐날 밤을 말한다. 이날이 되면 전 가족이 모여서 함께 저녁을 먹는데 이것을 “투안위엔퐌(團圓飯(단원반))”이라고 한다. 저녁을 들고 난 뒤에 어른들은 미리 준비한 ‘홍빠오(紅包:붉은 천이나 종이에 싸서 주는 돈. 상여금 또는 뇌물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됨)’를 주는데 이 것을 “야수이쳰(壓歲錢)”이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어른들은 아이들이 잠들었을 때 이 ‘야수이쳰’을 아이들의 베갯머리에 놓기도 한다. 그러면 아이들은 그 이튿날 잠자리에서 일어나 이 돈을 발견하고는 대단히 즐거워하게 된다.

    이 ‘야수이쳰’의 풍속은 중국 고대의 오래된 풍습에서 유래된 것이다. 옛날 사람들은 새해를 보낼 때에 아이들에게 주는 이러한 돈이, 귀신에게 뇌물로 바쳐서 아이들 대신 사악한 것을 물리쳐 아이들이 재난을 당하지 않게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사료에 의하면 이러한 풍속이 가장 처음 나타난 것은 唐(당)나라 玄宗(현종)시기이다.

    어느 해 楊貴妃(양귀비)가 아들을 낳았는데, 현종이 보러가서 그녀에게 “洗兒錢(세아전)”을 하사하였다. 이것은 아들을 낳은 데 대한 축하의 뜻을 표시하는 것임은 물론, 어른이 新生兒(신생아)한테 주는 ‘鎭邪去魔(진사거마:사악함을 누르고 악귀를 쫓다)하는 護身符(호신부)’의 의미도 있는 것이다.

    후에 이러한 풍습이 민간에 전해져 점차로 성행하게 된 것이다. 宋(송)나라 때에 이르러서는 “洗兒錢(세아전)”이 “壓勝錢(압승전)”으로 대체되었다. 매년 섣달 그믐날이 되면 어른들은 이 “壓勝錢(압승전)”을 붉은 색 종이에 싸서 아이들이 잠들었을 때 가만히 그들의 베개 밑에 넣어주는 것이다.

    淸(청)나라 때에는 이 풍속의 명칭이 다시 “壓歲錢(압세전)”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지금은 집안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줄 때 다만 명절날의 즐거운 분위기를 맞추기 위함에 불과하다. 따라서 최근에 어떤 학부형들은 책이나 레이저 디스크 등으로 세뱃돈을 대체하기도 한다.

    세대가 변할수록 이러한 요소가 많아지는 것 같다. 이전에는 명절날의 독특한 음식을 주는 것으로 세뱃돈을 대신하였는데, 이제는 모든 것이 돈으로 계산되는 세상이 되다 보니 돈의 효력이 더욱 커지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세뱃돈은 따로 돈으로 받고 명절날의 선물은 따로 선물대로 받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니 옛 선조들이 생각했었던 풍습의 내면에 존재했던 의미는 이제는 잊혀지고 마는 것이다. 이번 설날은 선조들의 뜻을 깊이 되새기면서 세뱃돈과 선물의 본래 의미를 되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 세뱃돈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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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네요~ 세뱃돈 그냥 설날때 돈받는건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지켜주고 보호해주기위한? 뜻이 숨겨있었네요!

    좋은정보 감사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