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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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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충박사 될래요

    #지렁이 #농촌

     든아! 지렁이 만지지 마

    온아! 공 벌레 놔줘

    든아! 개구리 잡아서 가져오지 마

    도시에서 살 때는 뛰지 말라고 늦은 시간에 피아노 치지 말라고 잔소리를 했었는데

    시골로 이사 간 뒤 늘보 씨네는 다른 잔소리가 생겼다. 바로 곤충 잡지 말고 동물 괴롭히지 말라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아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 나는 곤충 박사 될 건데

    지렁이 귀여워서 키우고 싶은데

    엄마! 집에서 뱀 키우면 안 될까?”

    사내아이들이 다양한 곤충들과 친구가 되고 잘 노는 것은 너무도 반가운 일이지만 가끔

    집에서 뱀을 키우고 싶다는 소리를 한다던가 비 오는 날 지렁이를 집에 가져와서 논다든가 하는 일은 늘보 씨네 중학교 3학년 딸아이에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하지만 그 모습마저도 늘보 씨는 사랑스럽다고 말한다.

    곤충 박사가 되고 싶다는 둘째는 누나의 구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양한 곤충들을 관찰하고 집으로 데려오고 키워보자 말한다.

    엄마! 나 곤충 박사 될 거니까 그때 엄마가 곤충 키우는 거 많이 도와줘야 해

    엄마! 나 돈 모아서 일단 이구나아부터 살 건데 사도될까?”

    그래서 협상을 했다. 중학교 3학년 누나가 파충류를 싫어하니 고등학교 입학해서 기숙사로

    옮기고 나면 그때 가서 이구아나를 키우든지 뱀을 키우든지 하자고

     

    늘보 씨 계획처럼 아이들이 늦은 시간에도 집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다양한 곤충들과 자연을 벗하며 지낼 수 있어 좋은데 가끔 아이들의 부담스러운 요구는 늘보 씨로 하여금 고민 하게 한다. 그런데도 늘보 씨는 농촌 생활을 선택한 것이 행복하고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오늘도 늘보 씨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좌충우돌 농촌 생활기가 즐겁고 행복해서....

     

    더 즐거운 이야기로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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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입 안에 퍼지며 행복을 선물한 하루였습니다

    새벽편지 가족님들도 행복이 가득한 시간 저녁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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