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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회는 마을잔치

    #운동회 #농촌

    5월이면 늘보 씨 마을에도 연중 큰 행사(?)가 있다.

    바로 초등학교 운동회~

    전교생이 34,

    주민이라 해봤자 서로 얼굴을 다 알 만큼 몇 안 되기에 운동회는 학생들, 학부모, 동네 어른인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큰 잔치이다.

    늘보 씨네도 둘째와 셋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니 집이 들썩들썩하다. 운동회가 있는 날 혹시나 비가 올까 봐 하늘을 올려다보며 큰 눈망울로 걱정하는 둘째, 맛있는 김밥과 간식 먹을 생각에 아빠에게 자꾸만 간식 많이 사달라는 막내. 어린 동생들이 설렘으로 온 집안을 돌아다니니 뭘 그리 정신없게 돌아다니냐며 짐짓 성숙한 척 큰 아이는 새침하게 고개를 흔드는 큰 아이.

     

    날이 밝자 온 동네 사람들이 학교 운동장에 모였다.

    민구야 안녕~”

    너 달리기 잘해?”

    ... ....(머뭇거리다) 그게 우리 아빠 진짜 빠르다~”

     

    안녕하세요, 어르신

    , 오랜만이네 이든이네 왔는가?”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됐다. 아이들만 참여하는 도시와는 달리 농촌의 운동회는 학부모 경기, 어르신을 위한 경기, 줄다리기까지 경기 종목도 다양하다.

     

    식사 시간이 되면 주민들은 본부석에 깔개를 펴고 앉아 서로서로 음식을 나눈다. 어느새 나비도 사뿐히 날아와 꽃에 앉아 운동회를 즐긴다. 늘보 씨도 운동회를 즐기며 어릴 적 추억 속으로 돌아간다.

     

    더 즐거운 이야기로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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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시골 운동회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것 같지 않나요?

    저는 그 장소에 함께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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